올해도 역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구촌학교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거의 매일 응원무와 연극놀이, 현대 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비가 반복되는 날씨로 밖으로 나가 야외 활동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가능한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는데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부모님이 센터에 가지 말라고 해도
부모님을 졸라서 센터에 오는 아이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일주일에 두 번 사회, 북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활동보다는 정적으로 섬세함과 깊이가 요구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방학을 맞아 외가와 친가로 놀러간 아이들이 많아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알찬 방학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방학 도움 주시는 구로문화재단과 극단 마실, 아트센터 나비,
김재인 선생님(북아트), 김유진 선생님(응원무), 강민재 선생님(청소년 사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