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이야기
제목 2012.11.22. 진지홍씨 출국
작성자 센터 12-11-23 15:35 2,348


몇번을 찾아와
"내가 할 수 있을가요? " 
"네 그럼요 걱정마세요."
 
"나같이 나이든 사람도 오나요?"   
"네 물론이죠, 많이 오세요."
 
"내가 해도 될가요? "             
"잘 하실거에요.  약속 하나 하시면요."
 
"어떤 약속이요? 나 이거 걱정이 많아요. 자신도 없구."     
" 빠지지 않고 매주 오시면 잘 하실 수 있어요. 그 약속만 잘 지키시면 됩니다." 하고 용기에 용기를 더하고
용기를 풍선처럼 불어 넣어야했던 중국동포 진지홍씨가 이틀 뒤 출국한다면서 인사차 센터에 오셨습니다.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때 공부할 수 있게 해줘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이메일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그림을 좋아하는데 포토샵을 배워 더욱 즐거워졌다 하셨습니다.
 
센터에서 많은 사람들고 만나고 이야기 나누고 돕기도 하지만
진지홍씨처럼 자신의 생활속에서 출국을  준비하면서 센터에 찾아와 인사하는 이는 만남의 수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고맙고 또 고맙고 더 깊은 인연이 되지요.
 
그렇게 용기내어 공부하신 진지홍씨는 세학기를 마치고 컴퓨터 포토샵까지 마친 성실한 학생이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 다시 뵐때 건강한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친구도 생겼고

몸이 좋지 않았지만 반 친구들과 여행(사랑방 모임)도 다녀왔습니다.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즐거운 한때도 보냈지요.
지난 발표회에서 단독으로 포토샵 작품도 발표했을 만큼 열정적이기도 했답니다.
아쉽게 작품은 여기에 올라가지 않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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