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이야기
제목 소중한 생명
작성자 센터 13-06-21 14:22 2,249


몽골인 오양가는 2012년 10월, 임신 26주 되었을 때 아기를 출산했습니다.
출산 아기는 당시 체중 490g의 극소 저체중아였습니다.
엥흘렌은 출생 직부터 자궁 내 성장 지연, 호흡곤란 증후군, 부신 기능 저하증,
만성 기관지 폐 이형성증 등을 진단받았고,
모든 장기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해서 호흡했고 시력과 폐의 기능은 저하되었던 아기는

3개월 이상 인큐베이터 안에서 집중치료를 통해 성장속도를 지켜봐야
생존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는 소견이었고 3개월에 걸쳐 장기간 인큐베이터 안에서
집중관찰 및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기의 병원비가 4,500만원에 달했습니다.
센터와 센터 수탁법인(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는 다른 기관에서 오양가 아기의 사정을 알렸고
굿네이버스,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세이브더칠드런,월드비전, 병원 노동사무국,IBK행복나눔재단 등의 기관에서 동참해주어 지원금을 모았으나 여전히 병원 미수금이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은 해야 할 의료적 조치들이 남은 상태이지만
며칠 전, 오양가는 아기의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러 센터에 방문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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